이원성 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재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경기체육!! 신나GO! 느끼GO! 이기GO!’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3GO 경기체육’ 슬로건을 내걸며 1일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원성 회장은 "15일 치르는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하고 경기 체육인에게 제 뜻과 약속을 전하고자 한다"라며 "다시 한번 경기체육을 위해 뛰고자 이렇게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출마의 뜻을 알리며 못다 한 소임을 마무리하여 안정적이고 행복한 경기체육을 완성시키고자 한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장은 "학생때부터 실업팀까지 육상선수 생활을 했고 한국중·고육상연맹회장, 경기도생활체육회장, 경기도 통합체육회 수석부회장, 대한역도연맹회장, 경기도체육회장에 이르기까지 일생을 체육인으로 살아왔다"며 "체육은 제게 인생 그 자체이며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체육인의 신념과 투지로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을 이겨왔고 체육인으로 봉사할 수 있는 삶이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정치 논리로 어려움이 많았던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를 이끌면서 국회와 정부 기관을 설득해 체육회 법정법인화 입법을 통과시켜 체육 자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큰 공을 세웠다고 자부한다"라며 "17개 광역단체 중 오직 경기도만 법정법인 설립자본금 5천만 원을 출연하지 않아 사비를 들여 법정법인화를 성사시켰다. 또 도내 기업이 체육단체에 후원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6개 기업의 후원을 통해 7개 학교운동부 등에 1억 2천만 원의 지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고 자평했다.

이 회장은 "민선 체육회장을 뽑는 이유는 체육이 정치로부터 독립해 체육의 전문성을 온전히 살리자는 것이다"라며 "체육 발전, 체육인의 권익 증진, 나아가 경기도민의 체육복지 확대를 위해서는 진영논리로 체육을 분열시키는 정치꾼 세력을 거부하고 체육인의 전문성이 존중받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함께 하나 되는 경기체육’을 만들고 싶다. 경기 체육인 여러분과 함께 하나가 되겠다. 저부터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오직 체육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한민국의 체육을 선도하는 체육웅도 경기체육, 체육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는 경기체육, 실력 있고 사랑받는 경기체육을 위해 더 가까이에서 더 열심히 뛰겠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 회장은 수원 영신중과 배문고를 거친 정통 중장거리 선수 출신으로 1978년 졸업 후 한보증권에 입사해 육상단의 간판으로 명성을 날렸다.

이후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고 현재 숯불바비큐 프랜차이즈 (주)TBBC 대표로 경기도신지식인협회 회장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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