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달 28일 물맑은양평 전통시장에서 제35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및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매년 12월 1일인 세계 에이즈의 날은 1988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보건장관회의에서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 ‘런던선언’을 채택하면서 제정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에이즈의 전파가 주로 성생활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제공하고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무료 익명 검사를 소개하고 콘돔을 배부했다. 또 상담을 원하는 경우 보건소를 방문하도록 안내했다.

양평군이 지난달 28일 제35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및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이 지난달 28일 제35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및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양평군

에이즈는 증상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질병으로 감염될 만한 의심 행위가 있었다면 잠복기가 지난 12주 후 정도 검사를 통해 조기발견이 가능하고,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다.

또 일반 감염병 예방 리플렛을 배부하며 올바른 기침 예절과 손 씻기만으로도 타인에 전파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기침이 2주 이상 지속할 경우 언제든지 보건소를 방문해 결핵 상담 및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캠페인을 열게됐다”며 “에이즈 및 결핵 등 감염병을 제대로 알리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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