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1일부터 13일까지 3만보 걷기에 동참할 주민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3만보 걷기 챌린지 ‘걷기 좋은 기흥구 만들기’는 걷기에 관심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는 3만보 걷기에 앞서 모바일 걷기 앱인 ‘워크온’에서 ‘기흥구보건소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야 한다.

용인시 기흥구보건소가 오는 13일까지 3만보 걷기에 동참할 주민을 모집한다. 사진=용인시청
용인시 기흥구보건소가 오는 13일까지 3만보 걷기에 동참할 주민을 모집한다. 사진=용인시청

이번 행사는 구민들이 규칙적으로 걷는 습관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에 기흥구보건소는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60명을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5천원권)을 제공하는 등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챌린지에선 걷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도 응모한다. 참가자들은 나만 알고 있는 걷기 코스, 야간 산책을 위한 조명 설치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진과 함께 워크온 게시판에 등록하면 된다.

보건소는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현장 조사를 한 뒤 내년 보건소의 ‘신체활동 친화적 환경조성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엔 추위에 몸을 움츠리게 되지만 이럴 때일수록 경직된 근육을 풀고 체온을 높이는 신체활동이 필요하다"며 "이번 걷기 챌린지에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건강한 습관을 기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걷기 좋은 기흥구를 만드는데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표명구·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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