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GH와 토지매입 완료 방침
내년 1월 건립 기본계획 수립 추진
지상 4층 규모 실내수영장 등 조성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광교택지지구 내 다목적 스포츠센터 건립 예정지 위치도. 사진=용인시청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광교택지지구 내 다목적 스포츠센터 건립 예정지 위치도. 사진=용인시청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원 광교택지지구 내 다목적 스포츠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용인시는 수지구 상현동 460-4번지 일대 6천155㎡에 다목적 스포츠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이달 중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토지매입 추진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다목적 스포츠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3천500㎡ 규모로 조성되며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농구장, 배드민턴장, 헬스장, 사무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토지매입 절차를 완료한 후 내년 1월 광교지구 스포츠센터 건립 기본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광교택지지구 공동사업자인 시와 경기도,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간 합의를 거쳐 해당 부지를 매입할 개발이익금 137억 원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토지 매입비 12억 원은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했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05년 광교택지지구 개발 당시 소방서가 들어설 공공청사 부지로 계획됐으나 청사가 들어서지 않으며 지난 2018년 3월 문화복지시설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상현동 광교택지지구는 수원시 관할의 광교택지지구에 비해 공공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많아 해당 부지 매입을 신속히 추진해 다목적 스포츠센터로 건립하려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양질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표명구·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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