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는 5일 인천해역 해양안보를 함께 책임지고 있는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 함정 승조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함포운용법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함포운용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해군의 전문적이고 실전적인 함포운용법과 노하우를 서특단 함정 승조원에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해군 인방사 인천훈련대 전문교관들이 인천 해경전용부두에 정박 중인 해경 함정을 방문해 실시했다.

해군 전문교관들은 먼저 서특단 함정 승조원들에게 40mm·20mm 함포의 제원과 성능, 작동과정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함포별 장전법 및 사고 처치법에 대한 실습 교육을 했다.

특히 교육에서는 해군 전문교관들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함포별 탄약 해제법, 불발탄 처리 등에 대한 실습을 중점적으로 실시했으며, 함정 생활 중 본인들이 직접 겪었던 함포운용 및 사고 처치 사례를 해경과 공유하며 교육의 효과를 한층 높였다.

교육을 한 양성욱 원사는 "우리와 함께 인천해역 해양안보를 수호하는 서특단 해경에게 우리 해군의 함포운용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서특단과 협조체계를 공고히하며 안전한 인천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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