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가 공감하는 따뜻한 휴먼 스토리, 포천문화재단 살롱 세미뮤지컬 ‘봄날’ 프로필. 사진=포천문화재단
전 세대가 공감하는 따뜻한 휴먼 스토리, 포천문화재단 살롱 세미뮤지컬 ‘봄날’ 프로필. 사진=포천문화재단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겨울, 조금 이른 ‘봄날’이 관객들에게 찾아온다.

포천문화재단과 포천시립극단이 제작한 살롱 세미뮤지컬 ‘봄날’이 오는 14일 서울 대학로 스카이씨어터2관에서 개막한다.

살롱 세미뮤지컬 ‘봄날’은 괴팍하지만 건물관리를 위해 힘쓰는 관리인 ‘구대용’ 할아버지에게 갑작스럽게 손녀가 생겨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세미 뮤지컬이다. 괴팍한 성격과 심술궂은 말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독거노인 ‘구대용’에게 어느 날 손녀가 생기게 되고 손녀는 할아버지의 성격을 고쳐주기 위해 연애 코치를 자처한다. 할아버지와 손녀의 연애조작단 이야기를 그린 ‘봄날’은 신선하고 따뜻한 소재로 개막 전 많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년간 많은 작품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김형자’ 와 배우 ‘정종준’의 출연과 그 외 배우 ‘주승민’, ‘김혜라’ 등의 화려한 라인업은 살롱 세미뮤지컬 ‘봄날’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다.

이 작품은 전 세대가 공감하며 이해할 수 있는 휴먼스토리를 통해 가슴 설레는 감정이 극을 이끌어가며 우리가 살아가며 받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공연이다.

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많은 분들께서 이번 특별공연을 위해 헌신과 열정을 쏟아주신 만큼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께 '봄날'이 행복을 전하는 선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포천시립극단이 더욱 발전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포천시립극단 단원 및 공연 제작에 도움을 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포천문화재단 주최·주관, 포천시립극단 제작의 살롱 세미뮤지컬 ‘봄날’은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2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연은 ㈜DPS Company(1599-3091)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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