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개방형 직위인 수지구보건소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수지구보건소장은 4급 서기관 상당 직급이다. 보건소장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국가 예방 접종 사업, 의료기관 개설, 정신 보건사업, 지역사회 통합건강 증진사업 등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시는 개방형 직위를 통해 해당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공개경쟁 절차를 거쳐 선발·임용한다.

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 등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으며 의료법 제5조에 따른 의사면허를 소지한 사람 중에 시가 요구하는 경력요건 가운데 1개 이상을 갖춰야 한다. 임용 기간은 2년이다.

응시원서는 시 인사관리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주말에는 접수가 불가능하다. 등기우편은 원서접수 마감일 18시까지 우편 소인에 한해 유효하며 접수 후 반드시 담당자에게 전화(031-324-3602)로 고지해야 한다.

시는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적격성 심사(면접)를 통해 직무수행 능력을 검정한 후 내년 1월 11일 전후로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채용 관련 문의 사항은 시 인사관리과 인재채용팀(031-324-3602)으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보건소는 코로나19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그 중요성과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전문성과 다양한 경력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표명구·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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