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지난 7일 일산동부경찰서, 일산소방서와 함께 ‘2022~2023년 겨울철 폭설·한파 대응 교통소통대책 등 주요 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기습 폭설 및 한파로 인한 교통사고를 가정해 일산동구 한류수변공원 인근에서 진행됐다. 이날 고양시 도로관리과장 등 시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12명이 재난지휘차량, 제설차량, 순찰·구조·구급차량 등 총 10대를 투입해 초동 대처 능력과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7일 일산동부경찰서, 일산소방서와 함께 ‘2022~2023년 겨울철 폭설·한파 대응 교통소통대책 등 주요 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고양시청
고양특례시는 지난 7일 일산동부경찰서, 일산소방서와 함께 ‘2022~2023년 겨울철 폭설·한파 대응 교통소통대책 등 주요 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고양시청

주요 훈련으로는 ▲전기차 사고 구조 훈련 ▲재난 상황 발생시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상호 1:1 연락을 통한 협업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은 차량이 정체된 상황에서 경찰관의 도로 통제, 소방서의 구조 활동, 고양시의 제설 차량 운용 등 각 기관이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모든 재난 관련 기관을 통합하는 무선 통신망이다. 경기도 시·군 간, 고양시 소방·경찰서 등 유관기관 간 소통이 가능하며, 시민의 피해 최소화 등을 목표로 단일 통신망을 구축하여 활용하고 있다.

한편 시는 재난지휘차량을 운영해 자연·사회재난 발생시 사고 수습을 위해 신속히 출동할 계획이다. 재난지휘차량은 현장 영상송출을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제설대책을 추진하겠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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