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우리은행과 ESG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우리은행과 ESG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같이 짓는 가치(Build Value Together)’를 비전으로 선포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공생 가치 창출, 지역사회와의 동행,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 등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 중 이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 ESG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한성희 사장 등 전 임원과 환경, 지배구조, 건설산업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업시민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UNGC, CDP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SASB, TCFD 등 글로벌 공시기준에 따라 관련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비즈니스에서 ESG를 고려한 의사결정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친사회 사업을 규정하는 자체적인 Taxonomy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의 수주부터 수행에 이르는 각 단계별 ESG 리스크와 기회요인을 모니터링해 환경과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계열사들과 함께 친환경근무복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계열사들과 함께 친환경근무복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스코건설

특히, 포스코그룹의 지주사 전환 및 정부의 친환경 정책 확대에 발맞춰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수소 500만t 생산 인프라 구축, 신재생 발전, 수처리·폐기물 사업 등 친환경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2021년 5월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업인 오스테드(Orsted)와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건설은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친환경 에너지 저감형 건축물인 포스코 그린빌딩을 건립했다. 또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가 국내 최초로 비주거시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획득한 것을 토대로 저탄소 친환경 건축 기술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주거 브랜드인 더샵 아파트 건설에도 지구환경, 건강한 삶 이라는 ESG 개념을 접목하고 설계 및 시공과정에서도 친환경 자재 적용을 확대하고 생태계를 감안한 단지조경, 실내 맞춤정원 특화설계 등 환경적, 사회적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포스코건설은 건설산업 생태계 전반의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Scope1·2의 직·간접 배출량에 대한 감축 뿐만 아니라 Scope3에 해당하는 밸류체인상의 탄소 감축과 탄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했으며, LCA 관점의 탄소배출량 저감 관리를 위한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온실가스 감축 시범현장 운영을 통해 본격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하고 있다. 임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P-GRT (POSCO E&C Green Round Table)를 운영하고, 국산 폐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근무복 도입과 출장 시 공유 전기차 활용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온실가스 저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스코건설

건설공사로 인한 사업장 인근의 생태계의 파괴를 방지하고 서식지 보전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심지에서 재개발, 재건축 사업 수행시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지자체와 스틸 고양이 급식소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캠페인 및 어린이 환경 교육프로그램인 ‘초록놀이 학교 운영 등 인간과 동물, 자연이 공존하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건설산업에서의 ’안전‘은 근로자의 인권과 직결된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폐쇄회로(CC)TV 4천여대를 전 현장에 추가배치하는 등 예방 중심의 안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2020년 경영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내 모든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로 상향 받았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톱4’ 진입했으며,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 고객충성도 1위 등의 성과도 이루어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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