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배려·감사는 건강한 민주시민 육성 토대
좋은 책 읽기·착한 일하기 등 여러 프로그램 진행
학생주도 발표회·공연 등 자존감 높이는 활동도

홍기옥 삼미초등학교 교장.
홍기옥 삼미초등학교 교장.

"행복한 사람은 많이 소유한 사람이 아나라 가장 많이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삼미초등학교 교육공동체 모두가 감사할 줄 아는 행복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홍기옥 삼미초등학교 교장이 전한 바람이다.

홍 교장은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는 사랑과 이해, 배려와 나눔, 존중과 격려가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사랑을 나누며 감사를 실천하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 아래 사랑·지혜·꿈을 갖춘 어린이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는 이 같은 홍 교장 철학을 반영, 인성·지성·감성을 겸비하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그는 학교 자랑거리로 다채로운 교육 활동을 꼽았다.

홍 교장은 "나눔과 배려, 감사의 마음은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 신장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민주시민 육성의 토대가 되는 만큼, 좋은 책 읽기와 착한 일 하기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또한 학생 주도 발표회와 점심시간 공연 등으로 자존감을 높이는 시간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술 감수성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 관련 체험을 제공,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며 "학교의 여러 체험을 통해 스스로 미래를 그리고 꿈을 이뤄가는 역량을 갖추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미초는 ‘사랑합니다’라는 특별한 인사를 주고받는다. 사랑과 감사를 늘 전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홍 교장은 "교육가족이 서로를 존중하고 섬기는 문화를 만들어 학생을 위한 교육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학생이 하고 싶은 일, 도전하고 싶은 일에 두려움 없이 나서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다’라는 탈무드 글처럼 ‘감사’의 가치를 아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양효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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