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3일 공사를 비롯해 인천지역 주요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과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이 ISO 20121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O 20121은 MICE 산업(국제회의, 포상관광, 전시·이벤트 등)을 수행하는 조직이 경제·환경·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시스템과 운영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지 평가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앞서 인천은 지난해 전 세계 MICE 업계 주요 사안으로 부상한 지속가능성 이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형 지속가능 MICE 운영기준’을 수립하고 단계별 실천과제를 발굴했다.

ISO 20121 인증 획득은 이에 대한 후속 사업으로, 인천지역 도시마케팅 전담기구와 주요 호텔이 선도적으로 인증을 획득해 지역 내 지속가능성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종건 공사 MICE뷰로팀장은 "국제회의 개최지 선정 시 지속가능성 실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MICE 행사 개최 지원 사업 등과 연계해 인천MICE 업계의 지속가능성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유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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