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용인시의원.
김영식 용인시의원.

"‘농원’, ‘농가’, ‘Farm’이라는 단어는 용인시의 역사와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Farm&Forest 타운 조성 사업은 용인 지역 축산농가의 선진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식(국민의힘·다선거구) 용인시의원이 용인시 백암면에 조성되는 용인 Farm&Forest 타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Farm&Forest 타운은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리 일대에 16만6천537㎡ 규모로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사업 부지가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 지정 고시된 데 이어 오는 2024년 1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김영식 의원은 Farm&Forest가 자연휴양림, 농촌테마파크의 특성을 모두 갖춘 만큼 용인 지역의 축산농가 선진화 및 지역 관광지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식 용인시의원.
김영식 용인시의원.

그는 "Farm&Forest 타운 조성 사업은 예부터 축산농가, 자연농원과 인연이 깊은 용인의 역사와 함께 하는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타운 조성에 600억 원이 투입되는 만큼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용인시 축산농가가 밀집해 있는 처인구 지역 농가 선진화에 기여해 농축산업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처인구는 도농복합지역 특성상 농축산업 외에도 여러 현안을 안고 있다. 그중 하나가 교통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이다.

이에 용인시는 올해 처인구 도로개설과 교통체계 개선 사업에 1천129억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 또한 처인구의 교통 개선 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방의원 본연의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먼저 교통인프라에 대해 말하자면 용인의 도로망은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세를 따라가기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용인 출신의 시민으로서 피부로 체감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처인구의 교통뿐 아니라 기반 시설 전반이 열악하다는 것에 대해 시도 공감하고 있다. 그렇기에 도시가스, 문화시설 등 기반시설로부터 오는 혜택을 농촌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표명구·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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