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은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의 슬로건 아래 민선 8기 첫걸음을 내딛으며 시민들이 바라는 시정이 무엇인지 듣기 위해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추진했다.

위기에 빠진 시민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금을 지급하고 주민세를 감면했으며 자살예방핫라인을 운영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기도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정 시장은 "2023년은 시민이 삶의 현장에서 변화와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1차 산업 종사자를 위해 농어민기본소득을 추진하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으로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지급해 소비의 선순환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성시균형발전위원회와 시정연구원을 설립해 균형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역맞춤형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2023년 한 해는 100만 화성특례시 출범을 준비하고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숙원사업인 일반 구(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공약사업인 내부 순환도로망 조성과 더불어, 지역발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노선을 확충하고 철도망 구축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13개 노선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또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촘촘한 복지 네트워크를 위해 영유아보육과, 아동친화과, 청년청소년정책과, 중장년노인복지과를 설치해 생애주기별 복지 수요에 응답하고 읍면동 복지팀을 원팀 체계로 개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첨단기술집적지구 ‘테크노폴’을 구축하고 2023화성 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하며 화성에서 머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와 화성시 스포츠데이를 추진하는 한편 전곡항부터 궁평항에 이르는 해안데크를 설치하고 ‘보타닉가든 화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에게 살아 숨쉬는 휴식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시장은 현장 소통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장 직속의 소통혁신담당관을 설치하고 시민 주요 관심사업 설명회를 실시하고 공사 실명제를 도입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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