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2023년 설날 연휴 기간 군민 불편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2023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복지·성묘 ▶경제·연료 ▶환경·청소 ▶재난·안전 ▶교통·수송 ▶보건·진료 ▶상수도 등 주요 7개 분야에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분야별 대책을 살펴보면 복지·성묘 분야는 노인 입소·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하고 장사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경제·연료 분야는 물가안정을 위해 명절 성수품 중점관리와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전통시장 코로나19 방역체계 유지도 유지할 계획이다.

환경·청소 분야에서는 설 연휴 깨끗한 거리 만들기를 위한 쓰레기 수거대책반을 운영한다. 또 생활 쓰레기 수거일 조정 및 주민홍보도 병행했다. 재난·안전 분야는 대형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코로나19 대응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했다.

교통·수송 분야에서는 교통수단의 운행횟수 증가 및 도로 노면 보수와 시설물 정비를 통해 교통안전 운행 대책을 마련했고, 상수도 분야에서는 지방 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의 긴급사고 발생에 대비해 응급복구 체계를 마련하고 상수도 대행업체와 소규모급수시설 용역 업체의 긴급 복구태세를 구축했다.

특히 보건·진료 분야는 연휴 기간 응급진료상황실과 코로나19 상황실 운영,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호흡기 클리닉 운영,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등 응급진료대책을 강화한다.

선별진료소는 ▶고위험군 등 PCR 우선순위 대상자 ▶만 60세 이상 군민 ▶확진자 동거가족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코로나 자가 키트 검사 양성 ▶고위험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병원 입원 전 검사가 필요한 군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관련 증빙자료 제출 시 PCR 검사가 무료로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또 코로나 검사부터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 3개소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 5개소 ▶24시간 재택 치료 상담 안내센터 등을 운영해 해외 입국자 및 국내 확진자 발생 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각종 민원 및 불편사항을 해결해나갈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는 “설 연휴 주요 분야별 대책 추진으로 군민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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