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왕시의회의원협의회는 20일 "의왕시체육회 관련 삭감된 예산의 부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서창수 대표의원(고천동·부곡동·오전동)과 김태흥 의원(내손1동·내손2동·청계동), 한채훈 의원(고천동·부곡동·오전동)은 시의회에서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 당선인, 이선주 의왕시청 복지문화국장과 만남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서창수·김태흥·한채훈 의왕시의원들과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 당선인·이선주 의왕시청 복지문화국장은 지난 20일 만남을 갖고 이천시 체육회 예산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의왕시의회
서창수·김태흥·한채훈 의왕시의원들과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 당선인·이선주 의왕시청 복지문화국장은 지난 20일 만남을 갖고 이천시 체육회 예산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의왕시의회

서창수 대표는 “시체육회 운영지원비 중 일부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명절휴가비 삭감은 과도한 측면이 있고, 추경예산 심의는 5월에 진행할 계획이지만 당장 내일부터 설 명절 연휴에 들어가는 만큼 시급한 상황임을 감안해 예산변경 등을 통해 명절휴가비를 신속하게 지급할 필요가 있다”며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3명 전원은 의왕시 체육인들의 체육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시체육회의 정상적인 운영과 사업추진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당론으로 정했고, 의왕시에서 추경예산안을 수립하여 의회에 심의를 요청해오면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히면서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체육회 예산 삭감을 주장하고 주도한 이가 궁금하다면 지난 12월 9일자 예결위 속기록을 보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민주당 비협조론에 강력히 반발했다.

그러면서 서 대표는 “시체육회가 그동안의 노력과 공로로 경기도체육대회 2부 종합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체육인 육성 등 시체육회 차원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투명한 회계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다”며 “성 당선인이 주도적으로 관련 로드맵 구상과 투명성 확보방안을 마련해 향후 의회에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성시형 시체육회장 당선인은 “직원명절휴가비 부활 및 시체육회 활동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추경예산확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앞장서 노력해주실 것을 공식적으로 약속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명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