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8일과 19일 2일간 초·중등 청소년 40명이 참여한 ‘디지털새싹 SW·AI 융합캠프’를 운영했다.

디지털새싹 SW·AI 융합캠프는 교육부와 한국창의과학재단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교육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역량 향상을 위한 실습형 프로그램을 한양대학교 공과대학과 연계해 집합형(찾아가는 교육형)으로 진행했다.

실습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의 모습. 사진=의왕시청

이번 캠프의 주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 초등은 ‘SDGs #13 기후변화대응에 따른 IoT Smart Farm’ 제작 과정을, 중등은 ‘SDGs #12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 인공지능 재활용 분리수거기’ 제작 과정으로 2일간 총 8차시로 진행됐다.

평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아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이동현(왕곡초, 5)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던 코딩보다 더 전문적이고, 직접 제작 구상을 하고 실습 및 제작하는 과정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했으며, 민서린(부곡중, 2)학생은 “코딩과 소프트웨어, 인공지능은 어려운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실습형으로 진행되다 보니 이해가 쉽게 되고 오히려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재희 의왕시청소년수련관장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소프트웨어나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지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경험이 되었길 바라며, 미래산업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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