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과 구자범 용인시 장학재단 신임 이사장이 임명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청
이상일 용인시장과 구자범 용인시 장학재단 신임 이사장이 임명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청

용인시는 24일 구자범 용인시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용인시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용인시 장학재단은 최근 제113회 이사회를 열고 구자범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으로부터 지난 19일 임명장을 전달받은 구 이사장은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구 이사장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구 이사장은 안양소년원 재소 학생들을 후원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왔다.

구자범 이사장은 "더 많은 용인의 학생들이 용인시 장학재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용인시 장학재단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구자범 이사장께서 용인시 장학재단을 한 단계 발전시켜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시와 장학재단이 함께 노력해 용인의 미래를 짊어질 훌륭한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장학재단은 지난 2001년 설립돼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자녀 영어 교육 제공,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약 222억원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원받은 학생은 1만 3천140명에 달한다.

표명구·나규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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