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 레저스포츠 O2O(Online to Offline·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플랫폼 기업 ‘리포츠’에 투자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리포츠는 데이터 기반 스포츠 강습 O2O 플랫폼 ‘세모스(세상의 모든 스포츠)’를 운영하는 스포츠테크 기업으로, 큐레이션 AI 모델을 적용해 이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레슨을 추천한다.

최근 국내 스포츠 레슨 수강 비율은 매년 16%씩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지만, 주요 중개 플랫폼의 부재로 스포츠 입문자의 70%는 포털서비스와 SNS를 통해 정보를 탐색하는 실정이다.

리포츠의 변민지 대표는 13년차 스쿠버다이버 강사 출신으로, 스포츠 레슨을 찾을 때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편함과 개선책의 필요성을 느껴 세모스를 개발 및 출시했다. 세모스는 스포츠 레슨의 종목과 지역, 가격, 평점 등 15가지 카테고리 이상의 정보를 수집해 레슨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예약 및 가격 확인이 가능해 예약 문의가 필요했던 기존 플랫폼과 비교해 높은 편의성을 보여준다.

현재는 출시 3개월 만에 1만명 이상의 이용자 수를 확보하는 등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이 센터의 설명이다.

센터는 국내 스포츠 레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이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리포츠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개인의 여가 생활과 함께 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리포츠의 O2O 플랫폼 세모스가 기존 스포츠레슨 시장의 아날로그적 불편함을 해소하고 시장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포츠는 센터가 운영하는 ‘2022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10번째 투자기업이다.
윤유정기자
 

사진설명=세모스 앱 화면사진제공=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사진설명=세모스 앱 화면사진제공=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