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서베이리서치센터가 최근 ‘2023 동아시아 사회조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
성균관대학교 서베이리서치센터가 최근 ‘2023 동아시아 사회조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

성균관대학교 서베이리서치센터가 최근 ‘2023 동아시아 사회조사 콘퍼런스(East Asian Social Survey Conference)’를 개최했다.

‘동아시아 사회조사 콘퍼런스’(이하 EASS)는 올해로 출범 21년째를 맞는 동아시아 최고 권위의 사회조사 연합이다.

서베이리서치센터의 KGSS를 비롯해 중국 인민대학교 NSRC의 CGSS, 일본 오사카상업대학의 JGSS, 대만 중앙연구원의 TSCS 등 4개국 연구진들이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4개국 대표단을 비롯해 ESS(유럽 사회조사) 연구팀, 심재만 교수, 이윤석 교수, 최슬기 교수 등이 함께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한국 연구진의 ‘대한민국 내 가족주의의 분류’, ‘대한민국 국민들의 코로나19 경험들 속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롯해 CGSS 연구팀의 ‘10년간 변화한 중국인들의 외부 세계와의 심리적 거리’, JGSS 연구팀의 ‘일본에서의 코로나19 정부 정책에 대한 시선과 감염에 대한 공포’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한국 KGSS와 유럽 ESS의 학술 연구 교류 협약(MOU) 체결을 기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 
한국 KGSS와 유럽 ESS의 학술 연구 교류 협약(MOU) 체결을 기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한국 KGSS와 유럽 ESS의 학술 연구 교류 협약이 체결돼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KGSS는 동아시아 내 사회조사 교류 협력은 물론 유럽권 내 사회조사 기관들과의 협력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베이리서치센터장인 김지범 성균관대 교수는 "이번 콘퍼런스가 EASS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SS 연구팀 대표로 참석한 영국 런던대학 로리 핏츠제럴드 교수는 "이번 KGSS와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과 많은 교류를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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