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901010006309
멕시코시티 아스카포트살코 환경정화 모습. 사진=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최근 지구 반대편 멕시코에서 2차례에 걸쳐 헌당식을 개최했다. ‘멕시코시티 하나님의 교회’와 ‘푸에블라 하나님의 교회’에서 잇따라 열린 헌당식에는 총회장인 김주철 목사가 방문, 4천여 명의 신도가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19일 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멕시코시티와 31개 주 전체에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는 이번 헌당식을 계기로 멕시코 전역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공익과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멕시코시티 하나님의 교회 헌당 기념예배. 사진=하나님의 교회
멕시코시티 하나님의 교회 헌당 기념예배. 사진=하나님의 교회

‘멕시코시티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이후 꾸준히 성장, 2020년 지금의 성전으로 확장·이전했으며 지상 4층, 연면적 4천491㎡의 웅장한 건물에 예배실과 교육실, 다목적실, 식당 등이 배치돼 있다.

또, 멕시코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푸에블라에 위치하고 있는 ‘푸에블라 하나님의 교회’는 3개 건물이 입체적으로 연결된 구조로 연면적 2천122㎡,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두 곳에서 헌당기념예배를 집전한 김주철 목사는 "모든 사람이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진리와 사랑을 전하는 복음기관이 되길 바란다"며 "신자들의 각 가정은 물론 멕시코와 중미, 나아가 전 세계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멕시코 몬테레이 헌혈 릴레이. 사진=하나님의 교회
멕시코 몬테레이 헌혈 릴레이. 사진=하나님의 교회

마가리타 살다나 멕시코시티 아스카포트살코 구청장은 "앞으로도 환경정화와 헌혈 등을 함께하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고, 카를로스 보나비데스 구의원은 "세상을 구하고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교회에 존경을 표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지난 20년 간 멕시코 각지에서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인 하나님의 교회는 멕시코시티와 티후아나에서 1천 그루에 달하는 나무를 식재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가 하면 대도시를 중심으론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펼치는 등 혈액수급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운길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