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중국 닝샤 후이족 자치구(夏回族自治) 간 업무협약에서 김진용(왼쪽 다섯번쩨) 인천경제청장, 츄이엔샹(崔彦祥·오른쪽 다섯번쩨) 중국 닝샤 상무청 부청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지난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중국 닝샤 후이족 자치구(夏回族自治) 간 업무협약에서 김진용(왼쪽 다섯번쩨) 인천경제청장, 츄이엔샹(崔彦祥·오른쪽 다섯번쩨) 중국 닝샤 상무청 부청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과의 교류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츄이엔샹(崔彦祥) 중국 닝샤 후이족 자치구(夏回族自治) 상무청 부청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상호 발전을 위한 도시개발·투자유치 등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 상호 연락 채널 유지 및 협의 체제 확립 등이다.

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투자유치 경험을 벤치마킹하고 상호교류 및 협력 관계 구축을 희망하는 닝샤 후이족자치구 상무청의 요청으로 맺어졌다.

또한,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대내외적 상황으로 주춤했던 중국과의 교류가 재개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북서부와 황하 중상류에 위치한 닝샤 후이족자치구는 이슬람교를 믿는 회족(回族)들의 자치구로 중국 전체 회족 인구의 35%가 거주하고 있다.

전체 인구는 725만명으로, 지난해 기준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미화 1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2021년 대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자치구 내 한국기업은 33개로 석탄화학단지 내에 스판덱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활발한 투자유치가 이뤄지고 있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IFEZ의 강점을 적극 알리는 등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하고 나아가 우리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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