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반려동물보건학과가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조기취업 활성화를 위해 4년간 수도권 전역에 있는 40여개 동물의료기관과 연속적인 협약 체결을 통해 학생들이 수도권 어느 지역에 거주해도 최적화된 맞춤형 현장실습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에 있는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부속기관인 한방재활의학센터, 반려동물암센터, 혈액투석센터 및 기업부설연구소와 줄기세포센터 등에서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및 조기 취업에 대한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에는 경기도 안양시 ‘24시 넬 동물의료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안양, 평촌, 과천, 의왕권 지역에서 CT 및 MRI 촬영 센터를 비롯해 신경정형외과의 고난도 수술 및 난치성 집중케어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속기관으로 ‘넬 줄기세포 연구소’를 운영함으로써 난치성 질환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연구 협약 및 교육, 현장실습, 취업에 대한 상호협조와 의료봉사활동 공동 참여, 학술대회 등의 행사도 함께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부천시 ‘비엔동물전문의료센터’와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2023년도 현장실습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상호 교류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비엔동물전문의료센터는 안과, 치과센터, 영상의학센터를 별도로 운영하는 전문 동물병원으로 반려동물보건학과에서는 이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할 것을 약속했다.

정수연 반려동물보건학과 교수는 "기존 협약이 진행되었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물의료원’, 경기도 광명시 ‘광명24아이디동물의료센터’, 경기도 안산시 ‘조이고양이병원&조이강아지병원’, 서울 ‘로얄동물메디컬센터 강동‘, 등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 수도권 전 지역으로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인천시 유일의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대학인 경인여자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는 2년 뒤 완공되는 기숙사 건립에 발맞춰, 전국에서 오는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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