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다양한 공익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2010 수원 시민창안대회’ 입상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아이디어는 ‘Let’s Fly 청년재능 벼룩시장(청년둥지팀)‘, ’알콩달콩 메모판 프로젝트(더버튼팀)‘,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 지도(설낭팀)‘ 등 3개팀이다.

특히 ’Let‘s Fly 청년재능 벼룩시장’은 청년들이 개발하고 싶은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을 창안해 최우수 프로젝트에 올랐다.

시는 지난 19일 수원 화성박물관에서 결선발표회를 열고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시민들의 현장 투표결과를 반영해 3개팀을 최종 선정한 뒤 순위별로 100~3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151개 아이디어를 접수받은 뒤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개의 본선 진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이 작품들은 100만원의 아이디어 실행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 등이 지원됐으며 해당 아이디어의 창안자는 3달 가량 아이디어를 재구성한 뒤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을 변화시키고 살기 좋은 수원으로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열정과 역동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창안대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수원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재)희망제작소와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공익 아이디어 모집한 뒤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2010 수원 시민창안대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박종대기자/pjd3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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