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장 전 경기도행정부지사가 25일 28년여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지난 71년 행정고

권호장 전 경기도행정부지사가 25일 28년여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지난 71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권전부지사는 “떠나는 일도 자연현상이든 사회상이든 큰 충격이나 변화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며 공직 생활을 떠나는 아쉬운 심정을 피력했다. 권부지사는 지난 98년9월에 경기도행정부지사로 취임한이후 13개월동안 임창열지사를 보좌하며 대과없이 도정을 이끌어왔으며 특히 임지사가 궐위중일때 발생한 화성 씨랜드 화재 사건과 북부지역 집붕호우 피해를 매끄럽게 마무리했다.특히 섬세하고 자상한 성격대로 업무를 꼼꼼히 챙겨 한 차원 높게 도정을 발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권전부지사는 그러나 이날 “공무원에 입문하면서 공직의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으나 지난 28년여간의 공직생활을 회고해볼때 이같은 현상이 많이 해소됐다”며 “후배 공무원들은 더 정의로운 공직사회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마지막까지 후배들에 대한 조언으로 공직생활를 마감하는 소감을 대신했다.한편 이날 공직생활을 마감한 권전부지사는 대학강단에 설 것으로 알려졌다.한동훈 기자/donghong@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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