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웃다리문화촌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 주말농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촌은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고덕면 문곡리와 금각리에 위치한 2천여평의 밭을 주말농장을 분양한다.

평택시민과 인근지역 주민,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분양하며 가구당 70㎡, 단체는 170㎡ 이내로 1년간 분양하게 된다.

사용료는 개인과 가족 1만5천원, 유아원, 어린이집, 유치원은 2만원이다.

이번에 분양될 주말농장은 유기질 퇴비 살포, 밭갈이와 고르기(경운과 정지), 관수와 배수 시설 등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삽과 괭이 등의 농기구는 이용자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와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친환경 주말농장 도우미’들이 주말농장 이용자에게 농작물 재배와 병해충 예방, 친환경 유기농 재배 등 농사 짓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또 주말농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웃다리문화촌의 문화예술 체험학습과 취미활동의 기회를 제공 받는다.

절기별 민속놀이와 동물농장 체험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이용자들은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웃다리문화촌 관계자는 “주말농장은 어린이들에게 생태교육과 환경적 가치를 심어주고 있다”며 “어린이 집 등 단체 분양자를 대상으로 작물 심기와 수확을 중심으로 한 일일 농사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윤경모기자/kmyun@joongboo.com

신정훈기자/gs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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