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기간제근로자를 무기계약직 전환을 위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 및 처우개선’계획안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지난 1월 중앙부처 합동으로 명시된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추진지침’을 기본으로 공공기관의 상시, 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기간제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키 위해 다음달 5일까지 기간제근로자가 맡은 업무의 연중 지속 여부와 그 업무가 과거 2년 동안 지속되었는지와 앞으로 2년 동안 지속될지 여부를 기준으로 직무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상시, 지속하는 업무를 무기계약직 전환업무로 규정하고 기간제근로자 개인별 근무실적 및 능력을 평가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구청 및 하부행정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100여명의 기간제근로자에게 처우를 개선키 위해 직종 및 근무기간 등을 고려. 복지포인트 및 상여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 및 처우를 개선키 위해 전담부서를 지정해 추진하겠다.”며, “공공부문에서부터 솔선수범해서 비정규직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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