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은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IC와 국도46호선 먹골IC의 직결램프,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용현IC(퇴계원방향)의 진출로를 임시개통했다고 1일 밝혔다.

퇴계원IC는 출·퇴근 시간 및 주말 등에 지·정체 길이가 2~3㎞에 이르는 등 극심한 정체구간이다.

도는 퇴계원IC 주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퇴계원에서 진관까지 3㎞를 8차로로 확장하고 진관에서 먹골까지 1㎞를 4차로로 신설해 개통한 했다.

하지만 그간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진입하는 연결로 개통이 지연돼 출근시간대 병목현상으로 국도47호선 진관IC에서 고속도로 진입구간 통과까지 20분 이상이 소요되는 등 교통불편이 심각했다.

도는 이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판교 양방향 진입도로를 추가 개통함에 따라 고속도로 진입시간이 15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 구간 출·퇴근길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도 46호선 먹골IC 전 방향 램프를 추가 개통해 기존 47번 국도의 진접읍 장현리에서 임송사거리 구간 교통량을 분산하는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장암~자금) 용현IC(퇴계원방향) 램프(1차로)도 임시 개통했다.

도북부청관계자는 “이번에 개통하는 도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사업 준공 이전이라도 필요하다면 단계적으로 개통해 도로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도로 인프라 구축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기자/dasom@joongboo.com 송주현기자/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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