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고교생 등이 경찰이 무더기 적발됐다.

양주경찰서는 28일 폭행 등의 혐의로 고교생 A(18)군 등 1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20일 양주시 덕정동의 한 공원에서 고교생 B(16)군을 때리는 등 2010년부터 현재까지 49차례에 걸쳐 중고생 17명을 주먹과 발로 때리고 돈 45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중학교 출신 선후배 관계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암묵적인 서열이 존재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 무리 중 범행을 주도한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성훈기자/dasom@joongboo.com

송주현기자/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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