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성남시와 하남시, 서울시 송파구가 위례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했다.

8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에 따라 3개 자치단체는 현행 행정구역 경계선을 조정해 오는 1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행정구역 경계선 조정으로 3개 자치단체는 모두 51만7천918㎡(위례지구 밖 2만894㎡ 포함)를 서로 주고받았다.

그러나 주고받은 면적이 같아 지역별 행정구역 면적은 달라지지 않았다.

경계선 조정은 2006년 위례신도시 개발계획 수립 단계부터 추진한 행정구역 통합 협의가 자치단체 간 이해관계가 얽혀 무산된 데 따른 조치다.

현행 행정구역 경계선이 일정하지 않아 그대로 두면 위례신도시의 토지이용 효율성이 떨어지고 입주 이후 주민 불편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정구역 통합 실패로 같은 신도시 안에서 학군이 3개로 쪼개져 입주 이후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SH공사가 677만4천628㎡에 조성 중인 위례신도시에는 2017년 12월까지 완공돼 주택 4만3천419가구(계획인구 10만8천548명)가 들어선다.

택지조성 공사는 2015년 완공 예정으로 1공구 14%, 2공구 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공동주택 분양은 지난 8월 A1-7블록을 시작으로 내년 5월 A2-5, A2-10, A2-12블록 등 민간 건설업체 시행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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