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는 오는 3월 7일 개강 예정인 최고경영자과정(CHAMP)이 예상보다 신청자들이 많이 몰리면서 당초 다음달 18일 모집 마감키로 한 계획을 오는 31일로 앞당겨 마감키로 했다.

신은경 차의과학대학교 융합과학대학 글로벌경영연구원장은 “이번 고위경영자 과정을 추진하면서 포천 지역 기업인들의 변화에 대한 욕구와 고품격 기업인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차의과학대학교와 차병원 그룹이 지닌 브랜드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앵커로 유명한 신 원장은 영국 웨일즈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올해 신설된 차의대 의료영상홍보학과의 교수로 부임해 3월 신학기부터 포천캠퍼스에서 강의하게 된다.

최고경영자과정의 입학 정원은 40명이고, 이번 1학기에 모집되는 1기는 주로 포천 출신 유력 기업인들이 많이 신청했다.

업종별로는 섬유, 식품, 건설, 기계, 가구 등의 순으로 골고루 분포됐으며, 그 외 고위직공무원과 건축사 등 전문가 그룹, 군 장성 등이 신청자 명단에 올랐다.

학교 관계자는 “1기는 주로 학교가 소재한 포천 지역 출신 기업인들로 구성했지만, 앞으로 의정부와 양주 등 인근 지역 기업인들로 확대해 경기북부지역의 혁신리더들을 위한 최고의 명품 과정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14주 과정으로 꾸며졌고, 주요 강사진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서장원 포천 시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전세일 CHA의대 통합의학대학원장, 지휘자 금난새, 가수 윤형주, 방송인 이상벽씨 등 각계의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황종식기자/h3440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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