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최근 두곡동에서 마을 어르신과 각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 두곡동경로당을 개소했다.

두곡동은 지난 2009년 9월 마을 전체가 세교3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개발행위가 제한, 지난 2011년 5월 세교3지구 지정이 취소돼 개발행위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경로당 신축 결정하고 지난해 9월에 착공, 지난달 15일 준공돼 오산시의 106번째 경로당으로 등록·개소했다.

시는 민선 5기 들어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여가선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로당 시설확충에 노력한 결과, 지난 2010년 91곳 대비 15곳이 증가했으며, 노후경로당 환경개선과 운영비, 난방비, 사회봉사활동비 등 지원에 힘쓰고 있다.

또 오는 25일에는 ‘부산동 시립경로당’이 개소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노인여가생활의 중심인 경로당을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해 노래교실 등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겠다”며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노인빈곤을 해소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노인일자리사업에 시 예산을 추가 부담해 확대 시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신창균기자/chkyun@joongboo.com

정은아기자/jea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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