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최근 오후 시청 물향기실에서 청소년유해환경정화와 청소년선도·보호 활동의 파수꾼인 오산시 청소년지도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은 청소년지도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유해환경 접촉실태조사 결과발표, 청소년지도위원의 역할과 임무 등 청소년지도위원으로서 갖춰야할 소양과 전문성을 함양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2년의 임기로 위촉된 청소년지도위원은 각 동에서 청소년육성 등에 관한 전문지식이 있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 지역주민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사회적 신망이 두터운 사람 중에서 동별로 인구수에 비례해 동장의 추천을 받아 45명이 위촉됐다.

청소년지도위원의 주요임무는 청소년 보호선도, 건전생활의 지도, 지역사회 내 청소년 유익환경 조성, 우범청소년과 청소년 비행유발업소 등 지역내 청소년유해환경에 대한 선도·보호·정화활동 등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청소년유해환경정화와 청소년선도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그 중심에 청소년지도 위원들이 커다란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청소년지도위원은 매월 1회 청소년유해업소 지도단속, 유해업소 밀집지역에 계도할동, 학교주변지역에서의 선도활동 등 청소년의 건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청소년지도위원 위촉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창균기자/chkyun@joongboo.com

정은아기자/jea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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