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동군포나들목이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16일 오후 3시부터 개통된다.

15일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에 따르면 군포복합화물터미널이 확장되면서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응하고, 터미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 영동고속도로(인천방향) 동군포나들목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16일 개통하기로 했다.

지난 2011년부터 추친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동군포나들목 설치공사(영동선 인천기점 25.8㎞)는 모두 3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2년1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동군포나들목 인천방향이며, 강릉방향은 1991년에 개통했다.

군포복합화물터미널은 1997년부터 수도권 생활물류를 처리해온 핵심 물류 시설이다. 기존 시설이 한계에 도달해 2006년부터 확장이 추진됐으며 올해 1월1일부터 운영됐다.

국토부는 이번 동군포나들목 개통으로 군포복합화물터미널과 인천방향의 영동고속도로가 직접 연결돼 터미널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원활한 물류수송체계가 확보됐다”며 “수도권의 중추적인 물류허브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는 한편 국가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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