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는 6일 브라질 주 1부 ASA FC 유스 출신 미드필더 바우지비아(21·사진)를 영입했다.

2009년 브라질 전체2부팀 ASA FC 유소년팀에 입단한 바우지비아는 기량을 인정받아 불과 2년 만에 팀 최연소 선수(만 18세)로 프로팀으로 승격한 ASA FC의 유망주다.

2012년 시즌 풀타임 주전으로 자리 잡은 바우지비아는 당시 16골로 리그 득점 4위를 차지한 루시오 마라냥을 도와 주리그 포함 20개 이상의 도움을 기록한 패스 마스터다.

올 시즌 현재 주리그 2경기 출장, 1골을 기록 중이다.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개인기가 뛰어난 바우지비아는 특히 감각적인 패싱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지난해에는 한국의 신인왕에 해당하는 ‘두각을 나타낸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바우지비아는 “성남은 K리그 명문구단 중 하나로 알고 있다. 올해 시민구단으로 전환되어 이전보다 구단운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를 신문선 대표로부터 들었다. 하지만 난 성남의 승리를 위해왔다. 부상 없이 리그에 잘 적응한다면 팬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는 당찬 입단소감을 밝혔다.

바우지비아는 6일 밤 인천공항을 출국해 전지훈련지인 터키 안탈리아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