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국 실격 (사진=MBC 캡처/안톤 오노)

안톤 오노,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국 실격에 “판단하기 곤란하지만…”

안톤 오노가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중국 대표팀의 실격에 대해 언급했다.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안톤 오노는 18일(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경기를 중계에 나섰다.

이날 중국과 1, 2위를 다투던 우리나라 대표팀은 마지막 반 바퀴를 남겨놓고 심석희가 중국 선수를 추월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중국은 마지막 주자로 교대하는 과정에서 주로를 벗어나지 않고 심석희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

오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 여자선수들의 경기력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오늘 경기에 크게 감명 받았다”고 한국 여자 대표팀을 극찬했다.

   
▲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국 실격 (사진=연합뉴스/반칙 당하는 심석희)
이어 오노는 중국 실격에 대해서 “판단하기 곤란하지만 판정이 틀리지는 않다”고 말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국 실격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국 실격 깜짝 놀랐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국 실격? 어쩐지 상 받을 때 없더라”, “안톤 오노,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국 인터뷰 솔직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톤 오노는 일본계 미국인으로 2002년 캐나다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김동성이 주로 방해를 하는 듯한 할리우드 액션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전 미국 쇼트트랙 대표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중국 실격 (사진=연합뉴스/반칙 당하는 심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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