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최초로 도입된 CNG 하이브리드 저상버스. <사진=수원시청>

수원시가 도(道) 최초로 하이브리드 버스를 도입해 상용화 한다.

시(市)는 이번 하이브리드 버스 도입으로 환경도시로써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19일 수원시와 용남고속 등에 따르면 시가 오는 3월 CNG 하이브리드 저상버스 5대를 도입해 상용화 한다.

하이브리드 버스는 디젤 엔진과 모터를 탑재한 버스로 감속시에는 회생제동에 의해 에너지를 회수해 베터리를 충전을 하고, 가속시에는 모터를 돌려 동력을 절약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기존 버스에 비해 연료비와 탄소배출량을 30%이상 절감할 수 있다.

그동안 시는 하이브리드 버스의 높은 가격 탓에 상용화를 고심해 왔다.

하지만 최근 용남고속이 5대의 하이브리드 버스를 구입, 마련함으로써 상용화가 가능해졌다.

하이브리드 버스 가격은 1대당 2억 7천여만원에 달한다.

시에 처음 상용화되는 하이브리드 버스는 신규노선인 광교산~월드컵경기장~법원사거리~망포역 구간에 배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도시 구현을 위해 하이브리드 버스 상용화에 나서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점진적으로 하이브리드 버스 도입을 확대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의현기자/mypdya@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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