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봉식, 정아율, 김지훈, 김수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우봉식의 안타까운 죽음이 알려지면서 생계형 자살을 한 스타들이 회자되고 있다.

단역배우 우봉식을 비롯해 신인배우 정아율과 배우 김수진, 그룹 투투 출신 가수 김지훈 등이 연예계 생활 중 생활고에 시달려 생을 마감했다.

지난 2012년 6월 12일 목을 맨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아율은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워웠다.

1994년 드라마 ‘도전’으로 데뷔한 김수진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드라마 ‘도시남녀’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해 영화 촬영 일정이 미뤄지면서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려 2013년 3월 29일 결국 죽음을 택했다.

지난해 12월 12일 자살한 김지훈 또한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처 이씨와 두 사람 사이에 아들을 한 명 두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아무리 힘들어도 자살만은...”,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자살, 생활고 때문이라니 안타깝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자살, 하늘에서는 돈 걱정없이 지내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7년 KBS 드라마 ‘대조영’에서 왕의 호위무사 팔보 역을 맡아 이름을 알린 우봉식은 고정 배역을 얻지 못하자 생활고에 시달려 지난 9일 오후 8시께 자신의 월셋집에서 목을 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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