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승점 3점 획득에 재도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성남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한 인천은 홈경기에서 기필코 승점 3점을 따내겠다는 의지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인천 세무고등학교 전교생 1천여명이 경기장을 방문, 인천 구단을 응원한다.

인천세무고등학교는 세무행정과, 세무회계과, 국제세무과를 운영하고 있고 우수한 교육의 질과 높은 취업률로 선취업 후진학을 위한 명문 특성화 고등학교로써 이미 지난해 5월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를 방문한 경험이 있으며 프로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인천 구단은 이날 홈경기를 ‘인천 세무고의 날’로 지정해 이재옥 인천 세무고 교장의 선수단 격려 및 시축, 교내 댄스동아리의 식전공연, 학생들의 선수 입장 에스코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단체 응원 등을 통해 색다른 스포츠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이석현은 “인천은 쉽게 무너지는 팀이 아니다. 최근 팀이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부산을 상대로 꼭 승리를 거둬 분위기 반전의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 경기장을 찾아준 인천세무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입장권은 인천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http://www.incheonutd.com) 혹은 티켓링크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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