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2시 40분께 경기도 시흥시 한 주택에서 부부싸움 도중 부인(42)이 흉기에 찔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남편 A(44)씨로부터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게서 사건을 통보받아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참고인 조사에서 "부부싸움 중 아내가 분에 못이겨 스스로 가슴을 흉기로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침입 흔적이나 목격자가 없는 상황이어서 일단 남편 진술로미뤄 자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타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A씨를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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