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당 공천위, 컷오프 심사 중인 8곳 경선방식 결정

   
 

새누리당 고양시장 후보 선출방식이 ‘여론조사 50%+당원투표 50%’로 결정됐다.

남양주·시흥·광명·김포·오산·구리·의왕시장 후보는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선출된다.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도당 공천위)는 이들 8개 선거구의 경선 방식을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도당 공천위는 현재 이들 선거구의 후보 압축을 위한 공천 심사를 진행중이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새누리당 도당이 시장·군수 후보 경선 방식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며 경선 관리를 위탁했다”면서 “현장 투표가 실시되는 선거구가 모두 12곳으로 결정됨에 따라 해당 시·군·구 선관위가 투표소 설치 등 경선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로써 새누리당 시장·군수 후보 31명중 12명은 여론조사외에 당원들이 직접투표하는 이른바 ‘체육관 경선’을 통해 선출되게 됐다.

앞서 도당 공천위는 수원·성남·부천·평택·안산·용인·파주·화성·광주·포천시장과 연천군수 후보 11명을 ‘여론조사 50%+당원투표 50%’ 방식으로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각 선거구별 투표소는 결정됐고, 현장 투표는 오는 2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제히 실시된다.

새누리당 도당은 각 선거구별로 100% 당원으로만 각 선거구별로 500~1천명이내의 경선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새누리당 도당이 정한 경선 선거인단 규모는 9천400명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구 1곳당 선거인 수는 평균 783명인 셈이다. 수원·성남 등 대도시는 1천명 내외, 의왕·연천 등 인구수가 적은 지역은 500~700명 안팎으로 선거인단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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