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26일 오후 3시 씨네오페라(CineOpera) ‘카르멘’을 포은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에서는 세계적인 이태리계 프랑스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가 카르멘과 치명적 사랑에 빠지는 돈 호세 역을 맡았으며, 메조 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가 카리스마 넘치는 흑발의 카르멘으로 변신한다. 돈 호세의 약혼녀 미카엘라 역은 바바라 프리톨리가 맡았다.

이달에 선보이는 ‘카르멘’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2010년 시즌작품으로 캐나다 퀘벡 출신의 야닉-네제 세겡의 지휘와 영국출신 유명 영화감독 리처드 에어의 현대적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씨네오페라 감상의 또 다른 혜택인 이번 ‘카르멘’의 프리 렉처(Pre-lecture)는 깊이 있고 감성적이면서도 위트 있는 해설로 많은 팬을 갖고 있으며, 특히 메트 오페라 해설에 조예가 깊은 오페라 평론가 이용숙의 해설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31-260-3355.

정찬성.천진철기자/ccs12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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