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제3회 변호사 시험에서 최연소로 합격한 이미나 씨. 연합뉴스

 경남 김해에 이는 인제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이미나(22) 씨가 최연소로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제3회 변호사 시험에서 최연소로 합격한 이씨는 14세 때인 2006년에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2007년 인제대 법학과에 입학, 2011년 2월에졸업했다.

 그는 인제대의 로스쿨 진학반을 거쳐 19세에 제주대학교 로스쿨에 가장 어린 나이로 합격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씨는 "모든 시험과 공부에 노력하는 자세로 온 힘을 기울인 것이 합격의 비결이었던 같다"고 16일 소감을 밝혔다.

 그는 '투독'이란 자신만의 공부하는 자세와 방법을 소개했다.

 투독은 '고독'과 '지독'.

 그는 "혼자 고민하고 생각하고 배우고 느끼면서 지독하게 공부하는 것이 진정한공부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항상 투독을 되뇌며 밤낮으로 수험생활에 임했다"고 털어놨다.

 또 "기본 원리에 충실하며 자기만의 언어로 정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어릴 적부터 공부에 도움을 준 아버지와 법학 지식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준 인제대와 제주대 교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서 국제환경 변호사로 활동하고 싶다"며 "판사가 되는 기회를 준다면 공정한 재판과 합리적인 판결로 사법부의 신뢰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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