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리얼미터] 의정부시장 선거 여론조사
중부일보가 오는 6월 4일 실시되는 의정부시장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30.0%의 지지를 받아 여야의 모든 예비후보에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남성 경기도당 대변인이 22.4%로 안 시장을 추격했다. 새누리당 김승재 전 경기도의원 9.6%, 새정연 이용 한국행정정책연구회장 9.4%, 새누리당 강세창 의정부시의원 6.7%, 김시갑 전 경기도의원 2.5% 순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2%였다.
이번 조사는 6·4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강세창·김남성·김승재·김시갑·이용 예비후보와 안병용 시장 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출마가 유력한 김경호 도의회 의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단순 지지율만 놓고 보면 ‘2강 4약’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과 김남성 예비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3.7%p)를 살짝 벗어난 7.6%p였다.
새누리당 예비후보 4명만을 놓고 벌인 지지도 조사에서도 김남성 예비후보는 21.9%를 얻어 강세창(12.2%)·김승재(6.3%)·김시갑(5.6%)을 압도했다. 다만,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54.0%에 달해 판세가 요동칠 여지는 남아있다.
새정연 후보 지지도에서 안병용 시장은 41.4%를 얻어, 13.4%에 머문 이용 예비후보를 28.0%p차로 압도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5.2%였다.
정당 후보 지지도는 새누리당 48.3%, 새정연 38.1%로 10.2%p 차이를 보였다.
의정부지역 유권자 36.9%는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 시(市) 통합을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 꼽았다. 남궁진기자
<여론조사 개요>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14일(월) 오후 2시~10시, 15일(화) 낮 12시~오후 5시 ▶표본수 = 최종응답 700명(응답률 4.5%) ▶성별·연령분포 = 남성 49.0%, 여성 51.0%·19~39세 36.7%, 40대 23.4%, 50대 20.1%, 60대 이상 19.7%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7%p ▶표집방법 =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 ▶통계보정 = 2014년 2월 안전행정부 인구수 통계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 ▶조사방법 =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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