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참사]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고교생과 교사 325명 등 승객 475명을 태운 여객선 침몰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이희훈 교무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진도 여객선 참사]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교사 78명 생존확인(17일 오전 브리핑)

제주 수학여행 중 여객선 침몰사고를 당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교사 339명 가운데 78명의 생존이 확인됐다.

 단원고등학교는 수학여행을 떠난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등 339명 중 학생 75명, 교사 3명 등 78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오전 밝혔다.

 또 2학년 4반 정차웅·임경빈·권오천 학생과 2학년 9반 담임인 최혜정 씨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학생 61명과 교사 3명은 전날 밤 고대 안산병원으로 이송돼 건강검진을 받고 치료 중이며 이중 3명을 귀가했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숨진 학생의 시신은 운구 중이며 교사 시신도 검안 후 운구 할 예정이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학교측은 사고가 난 전남 진도 해상을 방문하려는 학부모들을 위해 이날 오전 버스 2대를 출발시키는 등 전날부터 총 18대를 현지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부

사진=연합(진도 여객선 참사,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교사 78명 생존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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