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에어포켓만이 희망] 사고 현장 수색과 구조에 나설 민간단체가 17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출항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에어포켓만이 희망… "과거 생존사례 살펴보니.."

전남 진도 해상에서 안산 단원고등학교 수학여행단 등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에어포켓에 대한 희망이 간절해지고 있다.

16일 진도 부근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로 총 475명의 인원 중 288명이 실종되고 8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침몰한 세월호가 아직까지 수면 위에 떠 있는 것과 관련해 선체 내부의 생존자 여부 및 구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에어포켓. air pocket)로 연명하다 3일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는 만큼 침몰한 세월호도 선체 길이가 146m에 이르는 비교적 큰 배인 만큼, 에어포켓에 기대를 걸고 있다.

침몰한 세월호가 아직까지 수면 위에 떠 있는 것과 관련해 선체 내부의 생존자 여부 및 구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40m 안팎에 이르는 수심과 낮은 수온, 선내에 남아있는 승선자들이 겪을 심리적 충격 등을 감안할 때 생존과 구조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에어포켓만이 희망이라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제발 에어포켓만이 희망...제발 살아있길…"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에어포켓만이 희망, 그거 믿지 말고 가용한 인원 장비 총 동원해서 빨리 구조하길.."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에어포켓만이 희망, 힘을 내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부

사진=연합(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에어포켓만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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