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효 지음 | 고요아침 | 231페이지

   
▲ 작은 것이 아름답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는 작지만 작은 얘기들이 아니고 마음판에 새겨야할 금쪽 같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수원예술인총연합회 부설 수원예술학교 교장으로 부임하고 있는 저자는 평소 문화, 교육, 환경 그리고 마음가짐에 대한 작은 사랑과 관심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현상을 살펴봤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이면을 야무지게 살피고 있다.

책은 ▶작은 것이 아름답다 ▶편견으로부터의 자유 ▶죽음과 실존 사이 ▶단 하나뿐인 지구 ▶먹는 것과 보는 것의 거리 등 총 5개의 주제로 나뉘어 사회 전반에 대해 이야기 한다.

다양한 주제로 다가가는 이 책은 작은 것에서 시작하지만 크고,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유안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 글들은 작지만 그릇이 크고, 짧지만 여운이 길다. 비판을 하면서도 앞과 뒤를 살펴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시류에 편승하지 않으면서도 현실의 아픈 구석을 예리하게 짚어낸다. 가볍지만 무겁고 솎아 내는 칼질이 보이면서도 따뜻하고 온유하다"고 평했다.

독자들은 저자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삶의 단면들을 통해 잊고 있던 무언가를 다시 발견하고 세상과 소통하게 될 것이다.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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