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MBN 홍가혜 민간 잠수부 인터뷰 논란 |
[세월호 침몰 사고] MBN 홍가혜 민간 잠수부 인터뷰 논란 “대충 시간이나…”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 구조와 관련해 민간 잠수부가 밝힌 실태가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MBN에서는 홍가혜 민간 잠수부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홍가혜 민간 잠수부는 “민간 잠수부들이 배 하나를 두고 사람 소리도 들었고 대화도 시도했다는 것은 똑같이 확인했다”며 “하지만 현장 정부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떼우고 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민간 잠수부들과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 상황이며 장비 지원이 거의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어렵다”며 “언론에 보도되는 것과 현지 상황은 전혀 다르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가혜 민감 잠수부는 는 MBN과의 인터뷰 전 자신의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내가 눈앞에서 시신 얼굴을 확인했는데 경찰, 구조대원들은 시신 몇구인지도 모른다며 입을 닫아버린다”며 “뉴스에 의존하거나 현장에서 노트에 시신 몇 구인지 성별은 뭔지 적어 내려가고 있다”고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또 “배와 장비 모두 지원하겠다 해놓고 지원? 나랑 장난합니까?”라고 덧붙여 큰 파장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18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경이 현장에서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고 비아냥 거렸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어 “17일부터 현재까지 민간 잠수부들은 총 3회 투입되었고, 그 결과 생존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며 “금일도 민간구조단 70명이 소형선 2척을 이용해 사고 해역으로 출발,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경은 “SNS나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는 민간 구조단에서 나왔다는 여러 괴담들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해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5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 현재까지 25명이 사망했고 271명이 실종됐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MBN 홍가혜 민간 잠수부 인터뷰 논란 (사진=MB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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