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아트센터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4 부평키즈페스티벌(Bupyeong Kids Festival)를 기획했다.

다음달 2일 개막해 11일까지 열흘간 부평아트센터 공연장과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는 부키프는 우수한 어린이 공연과 다양한 무료 야외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공연은 ‘체코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의 내한 공연, 부키프 하모니다. 개막날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열리는 이 공연에는 부평구를 대표하는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해 두 어린이합창단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과 두 합창단이 함께하는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의 감동적인 합창 무대도 마련된다.

페스티벌 기간인 3~11일은 부평아트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자체 제작공연 할락궁이의 모험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선보인다.

부평아트센터의 예술성 강화와 레퍼토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제작된 이 공연은 제주신화를 바탕으로 한국의 이야기, 한국의 소리, 한국의 모습이 담긴 가장 한국적인 어린이 명품 공연이다. 대한민국 최고 연출가인 국립극장의 이병훈 연출을 비롯해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진짜진짜 좋아해등 수많은 히트작을 내놓은 오은희 작가, KBS 국악대상을 수상한 신동일 작곡가 등 최고의 스텝진이 함께 했다.

부키프가 준비한 또 하나의 특별한 프로그램인 배고픈 애벌레는 신비로운 흑광(Blacklight)과 밝고 색체로 가득한 형광 인형들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또한 오리지널 팀의 쉽고 정확한 나래이션으로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친근감과 자신감을 불어넣게끔 구성됐다. 공연은 5~11일까지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린다.

공연프로그램 이외에도 부평아트센터 구름마당을 비롯한 전 구역에서 무료 야외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무료 야외 행사가 개최된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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