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 아베 총리, 일본 |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 사고를 당한 가운데 일본 아베 총리가 한국 정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구조작업에 자위대를 참여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1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자민당 간부회의에서 “한국 정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해상보안청, 해상자위대의 수단을 강구해 대응하고 싶다”며 “빨리 생존자가 구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본 방위성은 한국 측 요청에 대비, 해상자위대 소해정 바다에 부설한 기뢰 따위의 위험물을 치우는데 쓰는 배와 잠수부 등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간사장도 "해상보안청, 해상자위대는 수색ㆍ구조에 높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요청에 응하는 형태로 보내고 싶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아베 총리, 자위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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