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현중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며 올 시즌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덕현중>

“전국 최고의 ‘유도 명문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유도 ‘신흥강호’로 급부상하고 있는 양주덕현중.

2012년 3월 신입생 4명으로 창단한 덕현중 유도부는 교내 유도장이 없어 인근 양주덕계초 유도장에서 더부살이 훈련을 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 12명(남자10·여자2)의 선수들이 국가대표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덕현중은 지난해 12월 2013 제주컵유도대회에서 남중부 2체급(45kg·60kg급)과 여중부 1체급(42kg급) 우승을 시작으로 올 시즌 첫 대회인 제42회 춘계전국중고유도연맹전(3월)에서 남중부의 김정우(45kg급)와 권영민(48kg급), 이훈(60kg급), 한세희(73kg급), 여중부의 구소정(42kg급)이 각각 금빛메치기를 성공시키며 창단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또 지난 20일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3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유도 남중부에서 권영민과 이훈, 한세희, 여중부의 이아현(52kg급)이 각각 체급 정상에 오르며 도대표로 선발되는 등 전국소년체전 유도 남중부 도대표 주축교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덕현중을 이끌고 있는 손정민 코치는 “지난겨울 의정부와 경남 사천, 전북 전주, 광주 등 전국을 순회하며 체력과 기술훈련에 초점을 두고 1달여간의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펼쳤다”며 “선수들이 동계훈련 기간 훈련에 열중하며 최선을 다해줘 올 시즌 더욱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손 코치는 “근력 보강, 전력분석 등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수들과 함께 덕현중이 유도 명문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완식기자/hw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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